[청주 맛집] 친구와 가족과 또는 회식으로 그 어떤 목적이라도 좋은 청주 지웰시티 양대창 맛집! 볶음밥도 맛집! '양화양대창'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사나운치와와 입니다!

얼마전에 회식으로 갔다가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어서 아내와 함께 재방문 했던 청주 지웰시티 맛집 '양화양대창'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양화양대창 은 (구)흥덕구청에 주차한 뒤 이동하면 편한데요. 주차 후 CU편의점이 있는 방향으로 쭉 걷다보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매장 내부 사진을 깜빡하고 안찍었네요.. 내부는 그렇게 넚지는 않은데요, 4-6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8개 정도 있습니다! 다만 연이어 3테이블이 연결되어있는 자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같이 앉아 회식 또는 모임을 즐길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양화양대창 메뉴판 및 맛있게 먹는 법. 인테리어가 옛스러운 느낌이 있다.

일단 음식점 가면 메뉴 하나 씩 시키는거 국룰인거 아시죠??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저희는 대창구이, 막창구이, 특양구이 1개씩 주문했습니다. 역시 배운사람~

저는 운전하느라 못 먹지만 아내가 먹을 칭다오맥주 1병을 같이 주문했습니다.만약 사람이 더 많았다면 전골세트를 시키는 것도 좋았겠네요. 전골을 못 먹어봐서 아쉽네요. 다음에 또 오는걸로 ㅎㅎㅎ

양화양대창 기본 세팅

기다리다보니 기본 반찬과 불판을 세팅해주십니다. 특이한게 대파김치가 있네요. 두리번 거리다 보니 또 특이한게 머리끈과 치실이 있습니다. 머리 긴 분들은 불편하지 않게 머리를 묶고 먹으라는 세심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대창+막창+특양 구이. 오잉? 양의 상태가 이상한데?

드디어 기다렸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서버께서 불판에 다 올려주십니다. 그리고 다 익으면 먹기 좋게 손질해서 접시로 옮겨주십니다. 양화양대창에서는 대창, 막창, 특양 모두 양념되어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 익은 사진과 구분이 가질 않네요. 아무튼 먹어봅시다.

맛있게 먹는 법을 하나 씩 실천해 봅니다.

자리에 놓아져있는 대창, 막창, 특양구이 맛있게 먹는 법을 보고 하나 씩 따라해 보았습니다. 내장 특유의 쫄깃함, 그리고 내장지방의 치명적인 감칠맛. 우리가 사랑하는 그 맛들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양념 맛이 많이 맵지 않아 좋았고 조금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할 때는 추가로 주신 양념장에 찍어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마늘파인소스에 찍어먹었는데 마늘향이 혹시 날 수 있는 잡내를 잘 가려줍니다. 그리고 상큼한 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줘서 대창을 조금 더 많이 먹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한국인 답게 마늘은 많이 찍어드셔야 하는거 아시죠? 후훗.

먹다보니 조금 기름져서 담백한 음식을 또 주문했습니다.

갈비살 2인분과 계란찜. 돼지아님

바로 갈비살입니다. 양·대·막 3인분을 먹고 또 갈비살 2인분을 주문 해버렸네요.

갈비살은 소금을 적절히 뿌려서 주시네요. 갈비살은 따로 구워주시지 않아서 열심히 구워서 먹어봅니다. 역시 갈비살!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육향은 강해서 소고기 부위 중에 마지막에 먹는 편입니다. 

그럼 후식을 주문해 볼까요?

볶음밥과 계란찜. 갈비살과 함께 내 입으로~

한국인의 후식이라 함은 역시 볶음밥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저희 부부는 볶음밥과 함꼐먹을 계란찜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정말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맛입니다. 양념이 밥에 잘 스며들어 맛이 파향과 함께 풍부했고, 김가루가 다른 재료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있습니다. 따끈한 볶음밥 위에 갓 구운 갈비살을 얹어서 먹고 바닥에 눌은 밥 까지 다 긁어 먹었습니다.

다음은 계란찜. 계란찜 탄력 보이시나요? 양화양대창의 계란찜은 고슬고슬한 느낌보다는 푸딩처럼 탱글탱글한 식감입니다. 볶음밥을 먹으면서 양념의 맛에 조금 질린다면 계란찜으로 잠깐 입을 달래는 것도 좋았습니다.

양화양대창 인테리어

레트로한 분위기 하지만 옛날 그 양대창 집 보다는 깔끔한 양화양대창. 친구와 함께 또 가족과 함께, 혹은 회식으로도! 즐겁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만약 타지에서 친구가 방문한다면 양화양대창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